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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용기

  2019년 10월 25일(308)                

 가장 근본적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용기가 없이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 수 없다.

그분의 전체 사명이 무엇인가? 본문에 분명히 나와 있다.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당신은 "잠깐, 나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을 주러 오신 줄로 알았는데?"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것도 맞지만 먼저 그분은 우리를 용서하러 오셨다. 나머지는 다 거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렇게 고백할 의향이 있는가?

"나는 도덕적 실패자다.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죄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용서와 사면이 필요하다."

 인정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옛 자아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당신의 삶에 가져다주실 수 있는 게 많지만 이거야말로 그 모든 것의 기초다.

모든 위로와 희망과 즐거운 겸손과 나머지는 다 거기서 파생된다.

 그렇게 용감해질 힘을 어디서 얻을 것인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된다.

당신이 그분과 함께 있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분이 당신과 함께 계시는 데는 무한히 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가 하나님의 속성인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다. 용기가 필요한 신은 다른 어느 종교에도 없다.

  패커가 지적했듯이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 흘려 씨름하시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셔야만 했다.

그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이 되어 고난과 배반과 죽임을 당하셨다.

이 모든 일을 당신을 위해 당하시며 그것을 가치 있게 여기셨다. 당신을 위해 어둠에 직면하시는 그분을 보라

그러면 당신도 어떤 어둠에든 능히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천사 찬송하시기를〉이라는 찬송가에 "순순히 영광을 버리셨네"라는 소절이 있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그분이 기꺼이 자원하여 사랑으로 그리하셨다는 뜻이다.

아무도 그분께 강요하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의무가 아니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을, 그분은 당신을 위해 사랑으로 맞이하셨다.

 어미 곰과 새끼 곰 사이에 감히 끼어들지 말라.

이야기나 영화에 보면 난공불락의 적에 맞서 악착같이 자녀를 지켜 내는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가.

어머니의 그 용기는 어디서 왔는가? 사랑에서 왔다.

예수님은 왜 용기를 내서 우리를 위해 그런 일을 하셨는가? 사랑 때문이다!

당신은 어떻게 용기를 얻을 것인가? 역시 답은 같다.

 당신을 위해 그 모든 일을 하시는 예수님을 보라. 

그러면 당신도 그분을 사랑하게 되어 용감하게 그분을 삶의 중심에 모실 것이고, 그리하여 그분은 당신과 함께 계시고 당신은 그분과 함께 있을 것이다.

- 팀 켈러, 팀 켈러의 예수, 예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