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많은 소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가장 특별한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느 정도의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것을 사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 나라는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또 투자하는 사람이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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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상당히 어려운 요구를 하십니다.

​용서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어떤 사람이 너에게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잘못을 하고는 잘못했다고 하면, 일곱 번 모두 용서해 주어라!” 하십니다.

이 구절을 보면, “네게 와서 잘못했다고 그럴 때에만 용서하라”는 조건을 단 용서 같지만, 마태복음 18장 21절 이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아무런 조건이 없는 용서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경대로 다 실천하며 살기 위해서는 아주 크고 훌륭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고민에 빠지게 되며 그래서 우리도 제자들처럼,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예수님께 요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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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런 우리의 요구와는 대조적으로, 오히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겨자씨 만하다’는 것은 유대인의 어법으로 ‘가장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너희가 이 작은 겨자씨, 이만치 작은 믿음만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되어질 것이다!” 이 말씀은,

“나는 믿음이 너무나도 작습니다. 도저히 주님 말씀처럼 소자를 실족치 않게 하며,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큰 믿음을 주십시오. 나는 할 수가 없습니다” 말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대답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흔히 ‘믿음이 크냐, 작으냐’를 논합니다.

​그래서 “나는 믿음이 작으니까 예수님 말씀처럼 살기가 힘들다. 나중에 믿음이 좀 더 자라면 몰라도, 지금은 어렵겠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미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네게 있다! 그런고로 믿음을 더해 주소서 하고 핑계하며 미루지 말아라. 네게 이미 있다! 그것으로 행해라. 그러면 내가 다 채워주겠다!”

"‘용서할 수 있다, 없다’ 하지 말아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야 네게 있지 않느냐? 그 믿음으로 그대로 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채워서 넉넉히 더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