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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로 인한 행복한 성숙의 길을 누리라

 2019년 12월 21일(321호)               

 평생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젊은 부부들이 갈수록 늘어가는 것 같다.

그들은 양육비, 힘든 뒤치다꺼리, 여가 생활의 방해 따위를 말한다.

재정적으로 그들은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남보다 한참 '앞서갈' 것이다.

마음고생도 덜할 것이고 차분한 평화도 물론 더 많은 것이고 스케쥴의 융통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고객들도 더 많이 받고, 더 나은 장비고 설계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놓치게 될지 그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

자아에 대하여 죽는 것이 때로 아주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맛볼 수 있는 영적인 체험 중 가장 큰 자유를 가져다 준다.

이 과정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자녀를 주시는 것이다.

자녀는 그 존재 자체로인하여 우리가 마침내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앞세우는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

 자아도취에서 이타주의로 가는 이 여정이 어느 부모에게나 저절로 된다고 말한다면 물론 그것은 약간 지나친 과장이다.

그것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이 여정을 잘 가고 있는가? 그 다리를 건너고 있는가? 아니면 자녀들 때문에 이것저것 빼앗겨서 억울하다는 생각밖에 없는가?

나 자신의 행복을 지키려고 이기적으로 애쓰고 있는데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 고민인가?

 하나님이 자녀를 통하여 우리의 자아도취를 조금씩 무너뜨리시고, 그리하여 우리를 복주시고 영적으로 준비시켜 주시도록 기회를 드리자.

그 효과를 믿고 우리 자신은 맨 뒤로 물러나자.

자녀들은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여 마침내 우리를 자신의 행복과 성취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더 중시하는 자리로 데려간다.

자아도취는 하나님 나라의 일에 아주 막강한 적이므로 이는 자녀들이 우리에게 지대한 공헌을 하는 것이다.

- 게리 토마스, 자녀양육의 영적 역동성을 회복하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