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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단을 칠 때는 이렇게 하라

 2019년 11월 26일(314호)                

 아이들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신기함 그 자체다.

한번 만져 보고 싶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싶어한다.

이런 호기심이 없는 아이는 오히려 마음에 병이 있는 아이이다.

그러나 아이의 호기심에는 당연히 실수가 따른다.

 그때 부모가 할 일은 필연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실수와 잘못을 다스려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다

예수가 그랬듯 숨은 동기를 헤아리고, 스스로 뉘우치게 하고,

과거의 일을 들추지 않으면서 잘못을 다스린다면, 아이는 부모의 꾸짖음을 달게 받을 것이다. 

부모의 깊은 사랑을 확신한 상태에서 받는 꾸짖음을 '사랑의 훈계'로 알아듣기 때문이다.

 나무는 가지가 너무 왕성하게 자라면 가지치기를 하여 모양새를 다듬어줘야 한다.

모난 곳은 쳐내주고, 성한 곳은 지켜주면서 예쁘고 곧은 나무로 만들어주는 것.

아이를 야단칠 때마다 기억할 부분이다.

- 김구, 김은실, 성서에서 배우는 육아의 지혜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