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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순간에 주어지는 보너스 은혜

 2019년 12월 14일(319호)               

 하나님께서 가난하고 연약한 이웃들을 돕는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보너스 축복이 하나 더 있다.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주시나이다" 시41:1-3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이젠 끝이다'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위기의 순간이 오는데,

가난한 자를 보살핀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위기의 때에 건져주신다는 것이다. 힘든 병에서도 치유해 주신다고 하신다.

 정말 너무나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아닌가! 그런데 이 말씀은 정말 신실한 말씀이다.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우리는 항상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교회들을 돌봐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위기와 시련의 때에 특별한 구원을 베푸신다.

꼼짝없이 죽게 된 위기에서 우리를 극적으로 보호하시고 오히려 살려주실 것이다.

따라서 처음엔 우리가 그들을 돕는 것 같지만, 실은 그들이 우리를 돕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마음을 주실 때 기쁘게 나누는 것이 어쩌면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열쇠일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기업인 한분도 몇 년 전, 정말 사면초가의 사업적 위기를 지나던 분이 계셨다.

그 분과 식사하며 상담하다가 나는 문득 성령의 감동으로 서원 기도를 하나님 앞에서 조심스럽게 써 볼 것을 그분에게도 권하게 되었는데,

특히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운 이들을 돕는 삶을 살겠다는 서원을 권했다.

그 분은 좋은 분이었지만 그런 쪽으로는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살아왔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서원 기도를 하고 그대로 실천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하나님께서 그 분의 위기도 기적같이 돌파하게 도와주셨다.

 힘든 때에 오히려 내가 하나님께 받을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드릴 것을 생각해보라.

우리는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 완전히 드리지 않은 오병이어들이 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쓰시라고 온전히 드릴 때 그것이 기적 같은 반전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한홍, 하나님의 경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