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이름의 경기” (약 4:11-17)

   지난 8일 금요일 저녁부터 중국의 베이징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이 올림픽 경기는, 그 동안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으로 인하여서 세 번이나 모이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에 베이징에서는 스물 일곱 번째로 모인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근대 올림픽 경기는 프랑스의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노력에 의해서 1896년 4월 6일에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였던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부터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16개 국가가 참여를 하였고, 참여한 선수는 모두 295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무려 204개 국가에서 1만 5백 여명이나 되는 대단한 숫자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쿠베르탱에 의해 처음 올림픽이 시작할 때는 다섯 가지의 경기――달리기와 수영, 사격과 펜싱, 그리고 장애물 뛰어넘기가 기본경기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두 19세기 그 당시의 젊은 기병장교가 중요한 전령을 전달하기 위해 전쟁터를 달리면서 치러내야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모두 28개 종목에서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경합을 벌린다고 합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여러분이 중계방송을 통해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개회식 때에 각 나라별로 입장을 합니다. 입장을 할 때는 자기 나라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는데, 관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입장할 때의 그 감격은 정말이지 굉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