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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리아의 마을마다 (2017.09.24)
설교자     김창운 담임목사
예배명     주일예배
성경본문     사도행전 8장 9-25절
 
 
본문 내용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Content


                          행 8:9-25 사마리아인의 마을마다


사도행전은 총 28장으로 구성됩니다. 전체의 핵심을 요약한 말씀이 1장 8절입니다. 여러분들 많이 암송하실 것입니다. 스크린에 뜨겠지만 눈을 감은 채로 암송하실 수 있는 분은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아멘.
이 말씀은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사도행전은 바로 이 말씀이 하나하나 구현되고 있는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약속대로 입니다. 약속하신 대로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제자들 위에 권능이 임했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예루살렘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믿어 주님으로 고백하는 자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점점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를 시작으로 큰 박해가 일어났고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유대인들을 향해 예수의 이름이 퍼져나갔고 이 증인들이 흩어져가는데 사마리아에 이르기까지 복음이 확장되어 나갔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은 성령님이 일하시는 사건이었습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주님께서 성령의 사람들을 어떻게 쓰시는지 어떻게 그들을 통하여 일하시는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장부터 7장까지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 확산되는 증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8장부터는 이제 사마리아로 확장되는 복음의 증거를 빌립 집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성령님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빌립 집사님이 사마리아서 사역을 하고 있을 때 사실 그 전부터 이 도시에는 유별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시몬 이라는 사람입니다. 마술사 입니다. 이 마술은 오늘날 오락으로 눈속임을 가지고 즐기는 그 정도의 놀이가 아니라 시몬의 마술은 악한 영의 능력을 신접해서 사람들이 놀랄만한 재주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오랫동안 보여었습니다. 그러자 그 성에 있는 높은 사람 낮은 사람 할 것 없이 그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스스로 “큰 자”라고 했습니다. 이 ‘큰 자’라는 말의 원어의 뜻은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자처했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동등한 능력을 지녔고 하나님이므로 나를 따르라 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그러자 순진했던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의 마술에 속아서 그를 따라다니며 그를 크다고 높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숭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빌립이 바로 그런 현장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말씀을 전할 일들이 자주 있습니까? 무엇을 가지고 전하십니까? 어떤 핵심적 주제가 있습니까? 빌립 집사님은 두 가지 핵심 주제가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 나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무엇이냐? 이때 요약해 두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주님이 이루어 주신 하나님 나라. 도래한 하나님 나라. 그리고 장차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심으로 완성된다는 그 하나님의 나라. 도래하신 나라, 완성하신 그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메시야요. 또한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빌립 집사님이 전도하는 말씀 핵심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믿는 복음의 최종적인 목표는 하나님 나라요, 그 방법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사마리아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녀 할 것 없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시몬이라는 마술사도 믿었다고 했습니다. 세례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마술사가예수를 믿는다? 얼마든지 있는 일이지만, 이 상황은 다릅니다. 목적이 다른 것입니다. 그는 빌립이라는 낯선 사람으로부터 위협을 느꼈습니다. 여태껏 내가 가장 높은 신을 모시는 최고의 술사(術士)였는데, 나보다 더 쎈 능력자를 본 것입니다. 8장 6절에 보면, 사람들도 이제는 복음의 말씀과 표적을 행하는 빌립에게로 가버렸습니다. 발빠른 대처가 필요했습니다. 결국 빌립의 가르침 대로 믿고 세례도 받았습니다. 전심으로 빌립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주목할 것은 진심으로 따른 것이 아니라 전심으로 따랐습니다.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빌립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한편, 예루살렘 교회는 흩어져가는 증인들을 위한 본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본부교회가 사마리아 성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하는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이 늘어가고 있음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파견하여 상황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내려가서 사마리아의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보고 그들을 위해 안수 기도를 합니다. 그러자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때 시몬이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보고 돈을 바치면서 부탁을 합니다. “이 권능을 내게 파십시오. 나도 안수를 하면 성령을 받게 하는 능력이 있게 해주십시오. 부르는 대로 값을 드리겠습니다.”(메시지 성경). 시몬이 볼 때 빌립도 대단했는데, 예루살렘 본부에서부터 온 이 두 사람은 “엄청난 능력을 지닌 종교적 마술사” 였던 것입니다. (브루스) 그러자 베드로가 이 사람을 책망합니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가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다.” 이어서 다같이 21-23절을 읽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행 8:21-23)
사도 베드로가 그를 꿰뚫어보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 이 “도”란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옳지 못한 마음으로는 어떤 자리도 어떤 몫도 차지할 수 있는 게 없다.’.단호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당장에 그 마음 속의 악을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라. 그러면 주님이 사해주실 것이다. 너의 마음에는 시기가 가득하고 죄에 사로잡혀 있다’고 명합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두려워하며 베드로에게 부탁을 합니다. ‘'이제 말씀하신 것들이 하나도 나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사람의 이야기는 끝입니다.
그가 베드로의 가르침을 순종하여 회개의 기도를 하였다거나, 용서를 받고 새 사람이 되었다거나, 성령을 받았다는 말이 없습니다. 자신이 회개 기도를 한 것도 아니고 베드로에게 기도해달라고 사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대사까지 그가 보여주는 그의 관심은 하나님, 그 분과의 만남이 아니라 겨우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하려는, 일신의 욕심뿐입니다. 사마리아라는 새로운 성령의 사건 현장에 등장하는 시몬이라는 이 인물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첫째 이 시몬이라는 사람은 악령에 붙들린 자였습니다. 그런 영적 능력을 통해서 명성을 얻습니다. 순진한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복음을 방해합니다. 악한 영향력입니다. 성령님의 역사, 복음의 역사에 등장하는 반대 세력을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빌립에게로 몰려가는 사람들을 만회하려고 믿는다 말하고 세례까지 받았으나, 이것은 거짓 믿음입니다. 세례라는 거룩한 예식을 회개와 죄사함을 통한 거듭남의 예식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빌립에게 다가가기 위한 형식절차로 받았습니다. 빌립이 지닌 표적과 능력에 관심이 있었지, 믿음으로 구원 받은 참된 감동과 기쁨이라고는 그에게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그를 꿰뚤어보고 말한 대로 그 속에는 조금도 변화됨 없이 악독이 가득하였고 불의가 가득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양의 탈을 쓰고 교회로 찾아드는 굶주린 이리인 것입니다.
둘째 이 사람은 물질 만능주의자였습니다. 돈으로 무엇이든 된다고 믿어서 하나님의 권능 조차 돈으로 사려 했습니다. 물론 그 능력을 가지고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점집들이 있습니다만, 그들이 하나같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돈입니다. 우리 교인들처럼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무당들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가 신령한 것처럼 하지만 돈을 벌어들이는 목적인 것입니다.
이런 태도를 영어로 사이모니즘(Simony, Simonism)이라고 부릅니다. 성직매매라는 뜻으로 쓰이는 입니다. 이 사람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영적인 것을 상업적인 것으로 바꾸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돈으로 사고 팔려는 태도입니다. 마치 시몬과 같이 신령한 성령의 권능을 전하는 일을 돈으로 사려는 태도를 통틀어 영어에서는 그 이름을 따서 사이모니,사이모니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 사람은 결국 성령을 모욕하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 마술사는 빌립에게 나타나는 성령님의 놀라운 능력을 알아 보았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미신에 붙들린 마술사도 알아보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에 1장에 보면 주님이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귀신이 주님의 임재를 누구보다 먼저 알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막 1:23-24에 보면 이렇게 기록됩니다.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그러나 이 소리는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회당에 전하는 주님의 말씀을 훼방하는 소리였습니다. 주님이 귀신을 꾸짖어 “잠잠하라. 그 사람에게 나오라!” 명하셨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몬은 애당초 빌립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성령 받기에는 관심이 없고 능력만 갖고 싶어 합니다. (우리 기독교 역사에서도 그런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아무개 권사, 아무개 장로에게 신유의 은사가 있다고 해서 수없이 몰려들던 인파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에는 관심이 없이 신기한 능력을 보고, 공짜로 고쳐보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시몬이라는 이 안타까운 인생은 저 능력에만 관심이 있었고 저 표적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믿지도 않으면서 믿는 척 속이는 자였습니다. 세례의 영적 의미 조차 허투루 여기는 무개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무늬조차 크리스찬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결국 조금의 뉘우침의 모습이나 회개의 기도도 없이 이 사람은 멸망의 길로 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도 사도행전 1장 8절의 주께서 약속은 힘있게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 이 일을 이루어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첫째는, 사마리아 성에 복음의 역사가 들어갔습니다. 빌립 집사님의 선교 사역을 필두로 말씀의 능력이 들어갔습니다. 한 많은 성 사마리아에, 찢어지고 무시받고 소외된 그 땅에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사도들이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속히 방문해야 할 정도로 사마리아 성은 복음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성령님을 통해 화해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사마리아와 유대가 하나가 된 것입니다. 16절 이하의 말씀에 <아직 사마리아에 성령은 내리신 일이 없고 세례만 받았다는 구절과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은 신학적으로 논란이 많이 된 구절입니다. 교단마다 교파마다 신학자들마다 여러 주장들이 있습니다. (세례는 받아도, 성령 세례는 나중에 또 받아야 된다는 주장 등)
가장 적합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사마리아의 복음화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유대와 사마리아의 분열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들어갔다고 한다면 이제, “과연 남쪽 유대인들의 교회와 사마리아의 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세워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유대인 교회는 그 동안 역사적으로 1000천 동안이나 갈라지고 무시하던 사마리아 교회를 환영하며 받아들일 것인가? 사마리아교회는 그들이 지녀왔던 감정의 앙금이나 자존심으로 인해 복음을 받고서도 자신들만의 교회를 고집하려 하지는 않을까?” 이 일은 사도들에게, 초대 교회에 대단히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급히 찾아갑니다. 그들의 믿음의 동향과 상태를 주목하고 관찰합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도록 안수합니다. 이 때의 안수는 ‘교제와 하나됨의 표시”요 축복의 의미였습니다. 그때 성령님의 역사가 임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됨으로 인해, 하나 된 그 곳에 성령님이 나타납니다. 하나됨의 확증이요 화해됨의 증거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9장에 보면 우리 주님께서 사마리아에 가신 일이 있습니다. 하늘나라로 가실 때가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들렀다고 헸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 형 야고보와 함께 주님께 분통을 터뜨립니다. “'주님, 하늘에서 불을 내려다가 이 사람들을 태워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주님이 그들을 꾸짖고 다른 마을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요한은 지금 베드로와 함께 사마리아로 왔습니다. 그 날에는 사마리아가 멸망하기를 원하였지만 지금은 이 사마리아의 구원을 위해 다시 왔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언약하신 사마리아! 이 사마리아에 대해 과거에 가졌던 분노의 앙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도리어 믿음을 얻게 된 그들과 하나됨을 감사하고 축복하며 안수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안수는 네 경우 즉 성직임명시 신34:구 행 6:6, 축복을 빌며 창 48:17 막 10:16, 죄의 전가 레 16:21, 치유시 막 6:6 행 9:12, 성령강림 구할 때 행 19:6). 바로 거기에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한 성령이 계셨기에 한 몸이 되는 영적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심령에 서로를 향한 축복으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으로 상한 관계 단절되고 서먹한 관계들도 해결되는 사건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이 땅에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 통일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을 통해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 말씀이 들어갑니다. 한 도성 사마리아에서만 아니라, 여러 마을 여러 고을에,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북 왕국의 땅들이 통일이 되고 복음으로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같이 25을 읽어봅시다. 새번역으로 읽습니다.
이렇게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마리아 사람의 여러 마을에 복음을 전하였다. (행 8:25, 새번역)
성령께서 이 일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몬이라는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봅니다. 그는 마치 유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와도 같이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해 이 사람을 꾸짖고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의 언약을 이어가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아름다운 명칭을 듣는 우리는 복음의 선한 역사를 이루기 위해 더욱 성령님께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점집에서 은혜 받는 성도 이야기?
하나님은 여러분을 참으로 사랑하십니다. 저 우주에 가득한 위엄과 능력의 하나님께서 그우주보다 존귀히 여겨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성령님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라는 참으로 귀한 은혜와 능력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말씀 전하는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사시고, 만나는 영혼을 향해서 말씀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원천적인 말씀이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사도행전 1:8을 우리가 이룹시다. 성령께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땅끝까지 이르는 주인공”으로서 세워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은혜를 구하는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성령님으로 임재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를 자녀 삼아주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선물로 주셨으니, 이제 하나님 나라를 향해가며 그 나라를 전하는 말씀의 능력도 더 하여 주시옵소서. 그 능력을 위해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옵고, 주께서 제게 맡겨주신 인생의 사명, 생업의 사명, 직분의 사명을 통하여 아버지의 나라를 증거하는 인생으로 남게 하여 주시옵소서. 결국 하늘나라 가는 인생, 성령님께서 저를 쓰심으로 제 생의 끝에 다른 것 남기기 보다, 말씀을 남기게 하시고 지혜를 남기게 하시고, 구원의 열매들을 남길 수 있는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큰 박해 속에 피어난 큰 기쁨 김창운 담임목사 20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