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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맞이 기도
곽신환 2016-01-08 17:45:57 49

2016년1월 새 해 맞이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2016년 새 해를 시작하며, 아버지께 예배하고 헌신을 다짐하며 올 해도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정의가 우리가 사는 이 땅, 우리 공동체 그리고 한국교회에서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올 해 우리는 앞으로 일 년 동안 ‘화해’를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실천하자고 결의하였습니다. 돌이켜 살펴보면 우리들 누구나 다  

 

아벨을 시기하는 형 가인의 태도가 있고, 형 에서를 배신하는 야곱의 탐욕이 없지 않습니다. 형제 자매간에 화해하게 하옵소서.

바울을 바라보는 바나바의 시선처럼 따뜻했던 안내자가 사역을 두고 시비하며 냉정하게 갈라서는 마음도 있습니다. 동역자들 간에 화해하게 하옵소서.

옛 북 이스라엘과 남 유대가 갈등했던 그 양상이 오늘 우리 남과 북의 현존입니다. 사마리아에 대하여 혈통과 문화의 우월성을 내세워 천대하던 유대인이 오늘 동남아출신 노동자들을 하대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민족끼리는 물론 이민족과 잘 어울리게 하옵소서. 교회지도자들조차 영호남 충청 이북으로 나뉘어 향우회를 하며 무엇인가를 위한 결속을 다지곤 합니다. 사사건건 잘못된 순위의 세력과시를 하곤 합니다. 하나님!!용서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칡과 등나무 넝쿨처럼 얽혀서 오고감도 원활치 못한, 서로의 성장과 활동을 묶어 버린 곳이 많은 우리 사회이고, 우리 교계입니다. 넘지 못할 각종 장벽을 높이 설치하고는, 안전과 보호막이 갖추어졌다며 그 안에 끼리끼리 안주하곤 합니다. 때로는 무지와 교만으로 상대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체 속에 들지 못하는 개체로 고립되어 있기도 하고, 나의 존립과 완성을 위해 절실히 필요한 상대인데 그를 포기하거나 내버린 상태로 지내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온전한 한 몸임을 수도 없이 외우고 권면하는 우리들입니다. 먼저 각 지체의 희로애락이 곧 한 몸의 희로애락임을 느끼고, 한 교회의 슬픔과 기쁨이 곧 우리 모두의 기쁨과 슬픔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결코 홀로 외로운 밥을 먹거나 어둡고 차가운 곳에서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이삭이 우물을 양보하고 또 양보했듯이 필요하다는 자에게 계산 없이 내어 주기도 하게 하옵소서. 탕자 같은 교우들이 있다면 모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 우리들 되게 하옵소서.  

  

입술을, 또 마음의 판단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들입니다. 2016년 올 한 해, 우리 들의 모든 말과 찬양, 그리고 마음의 모든 묵상이 온전히 아버지께 열납되기를 원하오며 임마누엘, 화해의 주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대영 : 아멘 (0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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