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윤명상 장로님!
곽신환 2015-12-30 21:58:36 107

윤명상 장로님!!! 

 

2015년 12월 27일에 세 분 벧엘의 어른들

윤명상 장로

이근우 장로

성대영 장로

님이 은퇴하였습니다.  

 

세대의 개념을 어찌 정하든 나는

2015년 12월27일 은퇴식을 통하여

벧엘의 1세대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의 소재오 장로 남상빈 집사를 포함하여

벧엘이 창립되던 시점부터 교회에 출석하여

집사가 되고 장로가 되며

마음 몸 물질 인간의 온갖 네트웍까지 동원하여

교회를 섬겼던 창립세대로서는

이제 마지막으로 은퇴하였기 때문입니다.  

 

윤명상 장로님!! 

 

남달리 탁월한 예지(睿知),

사태를 단번에 읽어내는 혜안을 지녔고

오리무중이나 혼란의 본질을 일견 포착해내며

남의 속 마음을 한 템포가 아니라 서너 발짝 앞에서 읽어내니

가히 선견(先見)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출석은 대체로 가족단위인데

어머니 김효영 권사님이 자리보전하신 이후로는

거의 언제나 혼자서 외롭게 교회에 나왔습니다.

장로이면서도 가족이 함께 섬기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더 당당히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내면의 힘듦, 그러니 고군분투입니다.  

 

장로님은 시원하고 맑은 분이고 곧은 분입니다.

그분의 언행에서 사심(私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의 마음에서 사특(邪慝)함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항시 높은 격을 유지했습니다.

남과 나눌 줄 알았습니다.

높은 긍지와 자존심이 종종

일방적으로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났고

그것이 남을 아프게 했으며

남보다 빠른 본질과 핵심 파악이

미적이거나 뭉개고 있는 사람을 나무랐을 지라도

한 번도 개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그리 했다는 생각을

나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벧엘인입니다.

철저하게 벧엘교회사람입니다.

창립시기부터 벧엘에 다녔을 뿐 아니라

이후 몸이 외부에 있을 때에도 마음은 벧엘을

한 시도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가 지난 모든 것을 오로지

벧엘을 위해 바쳐왔습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위축없이 당당히

벧엘을 섬겨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이생에서의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그럴 것이라고  

나는 그리고 남들도 믿고 있습니다. 

(2015년12월28일, 곽신환)

       
온직(溫直)하신 이근우 장로님 곽신환 2015.12.31
성대영 장로님의 은퇴 곽신환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