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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힘든 아이도 선물이다(영혼의 편지 152호)
관리자 2018-04-07 16:53:3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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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힘든 아이도 선물이다 

 

                                                                                                                                                                  2018년 4월 7일 (152호)


우리는 자녀 양육의 가장 피곤한 면들을 오히려 참아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힘든 자녀를 기르는 일이 도리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흠모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부모라면 누구도 동시에 자기 의에 빠질 수 없다. 우리 가운데 오직 가장 건망증이 심하고 가장 눈먼 자들만이 마치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짐보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짐이 더  무겁다는 듯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할 수 있다. 아무리 힌든 자녀를 두었어도 하나님의 크신 희생에 비하면 우리는 여전히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신성한 자녀 야육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일깨워 준다.


당신이  하나님께 열과 성을 다해 약속해 놓고 어긴 적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라. 거룩하고 온전하신 하나님이 뻔히 보시는데도 나쁜 일을 말하거나 생각하거나 행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보라. 당신을 선뜻 용서하시고 끝까지 은혜를 베푸시며 이해와 인내와 자비를 한없이 베푸시는 하나님, 그 모든 것을 아무 조건 없이 당신을 위해 베푸시는 그분을 생각해 보라.


힘든 자녀가 없다면 우리는 이 인내과 자비와 용서를 당연시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힘든 자식들은 진귀한 선물이 된다. 우리가 자칫 놓칠 수 있는 하나님의 일면을 그들이 보게 해주는 것이다.


옛날  어느  수도원에  아주 다루기 힘든 수사가 있었다고 한다. 교만하며 시비와 불화를 일삼는 눈엣가시 같은 남자였다. 말다툼이 벌어지면 십중 팔구는 그가 어떻게든 개입되어 있었다. 수사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군대는 곳마다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었다. 친구는 하나도 없고 적만 많았던 이 수사는 결국 스스로 분을 못 견디고 수도회를 떠났다. 수사들은 좋아라고 했지만 수도원장은 금방 손해를 인식했다. 그는 시비꾼 수사를 찾아가 복귀 설득에 나섰다. 수사가 아무도 원치 않는 곳에 왜 돌아가야 하느냐고 묻자 수도원장은 그냥 수도원에 다시 오기만 하면 봉급을 주겠다고 했다.


밉살스런 인간이 영내로 다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다른 수사들이 얼마나 얼굴빛이 변했겠는지 상상해 보라! 그가 봉급까지 받으며 살 거라는 말을 듣고 수사들은 격분했다. 그 중 하나가 원장실로 달려가 해명을  요구했다.


현명한 수도원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이 수사는 말썽은 많을지 모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들에게 인내와 친절과 동정을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그가 여기에 필요한 겁니다. 그것은 오직 그만이 가르쳐 줄 수 있는 교훈입니다."


과연 여기에 길 끝의 보물이 있다. 아무리 힘든 자식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자식을 사용하여 우리 영혼을 그 아들 예수의 형상으로 빚으실 수 있고 반드시 그리하신다. 자녀를 기르는 목적지까지 우리가 아무리 많은 턱에 부딪치고 아무리 많은 굽이를 돌아야 한다 해도, 하나님은 약속대로 우리 걸음을 인도하시고 발목에 힘을 주시며 영혼을 소생시켜 주신다. 그분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 우리에게 예수님의 공급과 성령의 위로와 인도와 능력을 일깨워 주신다. 그 모두로 우리의 필요는 채워지고도 남는다. 보고 싶은 결과가 우리 눈에 다는 보이지 않아도 적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인내과 오래 참음을 꾸준히 환기시킨다. 자녀 양육은 쉬운 여정이 아닐지 모르지만 이 점에서 정말 신성한 여정이다.


                                                                        게리 토마스, '부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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