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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계보를 기다리는 사람들(벧엘의편지-124호)
관리자 2017-12-29 11:19:0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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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계보를 기다리는 사람들

 

20171228(124)

오늘의 말씀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마태복음 116)/ 전체 본문: 마태복음 112-21


우리는 모두 주님을 기다립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계보를 기다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성경의 사람들 역시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셨습니다.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들을 이루시며 동역하기 원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출애굽기 195-6).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실패하고 멸망했지만 하나님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계보를 통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생각해 보시겠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계보는 은혜의 계보입니다. 6-11절에는 왕의 계보가 나옵니다. 계보에는 선한 왕도 있고 악한 왕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계보는 선한 왕이나 악한 왕이나 상관없이 그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모든 것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역사되고 주도되는 계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주님의 계보에 속해있는 것 또한 그러합니다. 이것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선한 부모 밑에서 선한 아들도 악한 아들도 태어나고, 악한 아버지 밑에 선한 아들과 선한 아들이 태어납니다. 어떤 사람도 내가 이렇게 된 건 아버지 탓이야!” 라고 할 수 없습니다. 환경까지도 도구로 쓰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한 사람에게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택정하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나를 택하셔서 계보를 이어가게 하시는 은혜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잘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하지 못한 왕들도 있었습니다. 계보를 살펴보면 요람이라는 왕이 있습니다(8). 이 요람에서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 아달랴, 요아스, 아마샤라는 4명의 왕의 이름이 빠졌습니다. 왜일까요? 주석들을 보면서 얻은 결론은 마태는 연대기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계보를 쓰기 원했던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마태는 기록한 인물들 중에는 인물들 중에는 죄인이 있었습니다. 선한 자도 악한 자도 있었습니다. 마태는 인물들을 기록하면서 하나님의 언약이 이들 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아무리 죄인이어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수 있었던 이들을 통해 계보가 이어진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하지 않은 이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아하시야, 아달랴, 요아스, 아마샤.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바알의 사람이었습니다. 땅의 세계관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그리스도의 계보에 오르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고, 또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한 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되는 곳에 우리 귀를 열어주신 것이 감사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계보는 기다리는 자들의 것입니다. 12-17절에 등장하는 이름들은 그 일대기가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시고 언약하신 후 그 축복은 다윗으로부터 약 500년간 번영기 속에서 이어져 왔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후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50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포로기의 500년은 암흑의 기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계보에 기록된 이름들은 이 때 주님의 오심을 오래 참고 견디어내면서기다린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다림의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힘이 여기 있습니다. <주님의 때에 이르도록 기다릴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이것이 우리의 기도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대안으로 우리를 선택하셨지만, 하나님의 목적, 천명은 여전히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를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이 기다리는 영혼들의 신음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음하고 탄식하는 자들이 주님의 계보로 이어져가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그 사랑이 내 속에 차고 차서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벧엘교회 김창운 담임목사 설교 (1224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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