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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은 사람들 (벧엘의편지-123호)
관리자 2017-12-21 17:49:5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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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은 사람들

 

20171221(123)

오늘의 말씀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마태복음 15)/ 전체 본문: 마태복음 15-6


오늘 본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속한 분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 분들은 사회적으로 유명하지 않았으나 주님의 계보에 당당히 기록된 인물들입니다. 이 중 두 사람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째 라합이라는 여인의 믿음을 통해 예수님의 계보가 이어집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았다’(5).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던 여호수아는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미리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 성에 보냈습니다. 정탐꾼 두은 여리고로 들어가 라합이라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머물렀습니다. 그 때 여리고 사람 중 한 명이 이를 보고 왕에게 라합의 집에 첩자가 숨었다는 사실을 고했습니다. 왕은 즉시 병사들을 라합의 집에 보냈습니다. 숨어든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병사들이 이야기 했을 때, 라합은 지혜롭게 답합니다. “그 사람들이 저에게로 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날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떠났는데,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빨리 사람을 풀어 그들을 뒤쫓게 하시면,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여호수아 24-5, 새번역). 병사들은 이 답을 듣고는 정탐꾼을 쫓아 나갔습니다. 성문이 닫힌 후 시간이 지나 안전해진 틈을 타서 라합은 지붕에 숨겨두었던 두 사람을 내려오게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고백합니다.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인도하심이 있고, 이미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음을 믿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약자였으나 깨어있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여호수아 29-10). 만민을 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라함은 구원의 날에 자신과 가족을 구원해 달라고 정탐꾼들에게 요청합니다. 여호와의 긍휼하심과 만민을 향하신 사랑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히브리서 1131).

둘째, 룻이라는 여인의 믿음을 통해 주님의 계보가 이어졌습니다.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다” (5).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아내 나오미와 아들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갔습니다. 이민을 갔는데 순탄하지 못한 채 남편 엘리멜렉이 죽습니다. 홀로 남은 나오미가 아들들을 키워, 모압 여인들로 며느리를 삼았습니다. 그런데 아들 둘이 먼저 죽고 말았습니다. 나오미는 모국 이스라엘에 풍년이 들었단 소식을 듣고 홀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때, 그 중 하나 룻이 어머니를 따르겠다며 따라옵니다. 그녀가 시어머니와 함께 돌아와 라합의 아들 보아스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오벳이라는 아들을 낳습니다. 계보는 그 후에 후손으로 이새가 태어났고 그 후에 다윗 왕이 이어졌다는 사실을 들려줍니다.

룻은 사회적으로 약자였던 미망인 이었습니다. 유대 세계에서는 경멸 받는 이방 출신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당히 계보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룻이 이런 은총을 누리게 된 이유를 아십니까?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기 116-17). 시어머니 나오미가 나의 딸 같은 며느리들아, 친정에 돌아가서 새 인생을 살아라할 때 룻은 다음과 같이 답하며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왔습니다. 핵심은 어머니의 하나님이었습니다.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주님의 계보에 올린 이름은 혈통과 신분, 그리고 환경을 뛰어넘었습니다. 보아스는 어머니가 기생출신입니다. 오벳은 어머니가 외국인 이주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이유를 아십니까? 핵심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이것이 주님의 계보에 올라간 유일한 이유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시면서, 대림절과 다가오는 새해에 듣든히 믿음을 세우고 전하며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어 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벧엘교회 김창운 담임목사 설교 (1217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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