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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하나님께 감사 (벧엘의편지-115호)
관리자 2017-11-24 15:15:4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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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하나님께 감사

 

20171123(115)

 

오늘의 말씀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세기 5015-21)/ 전체 본문: 창세기 5015-21

오늘은 추수 감사절입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가장 감동스런 스토리 중 하나인 요셉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던 그는 아버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아들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꿈꾸는 아이로 통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평소에도 독차지 하고도 모자라 꿈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사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형들은 아버지의 심부름을 온 그를 사랑받은 상징이었던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던져 넣습니다. 그리고 미디안 상인에게 노예로 팔았습니다.

애굽으로 간 요셉은 친위대장 집의 노예가 됩니다. 신실한 마음으로 주인 보디발을 섬겼고 그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의 아내가 그를 유혹합니다. 그 유혹을 뿌리치다가 오히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서도 요셉은 주어진 일을 신실하게 맡아 합니다. 그러자 간수장에게 신임을 받고 옥중의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바로왕의 신하인 술 맡은 관원장떡 굽는 관원장의 꿈도 듣고 풀어줍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요셉은 애굽왕의 꿈을 해석하게 됩니다. 꿈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대책까지 제시하여 바로의 신임을 받게 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의 꿈대로 풍년 뒤에 흉년이 들자 곡식을 사러 온 형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고단했던 노예 살이 감옥살이의 원인이 된 장본인들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세기 454-5)’ 여기에는 믿음의 눈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보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진심을 믿지 않은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자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합니다. 요셉은 울었습니다. 17년 전 이미 용서를 하였는데도 아직 죄책감으로 시달리는 이 형들에 대한 연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내던져질 때, 살려달라고 사정했던 그 날의 기억과, 오늘 정반대가 처지가 되어 살려달라고 용서를 구하는 형들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를 만도 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얼마 후 형들에게 대답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이미 총리로서 형들을 만난 자리에서 요셉은 이야기 했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구속의 사건 속에서 당신들을 도구로 쓰신 것입니다.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어 오늘을 예비하도록 우리가 인도함을 받아 온 것입니다(창세기 457,8)” 그러므로 요셉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옳은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감사의 근원 또한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 오늘까지 내 영혼을 위해 옳은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를 보내셔서 나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그 일보다 더 옳고 감사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이 택하신 자를 천국으로 인도하시고자 인생 여정 속에서 의를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둘째 옳으신 하나님께서 장래의 길도 인도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 택함 받지 못한 사람들과 인생의 질이 다릅니다. 그것은 십자가요 고난입니다. 원수들의 공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인생길에 맞닥뜨리는 고난을 의로 만드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인 것입니다. 기다림의 때가 있고 인내와 연단이 필요합니다. 요셉 또한 술 맡은 관원장을 살려주었고 그의 은인이 되었고, 앞으로 잘되시면 절 좀 나가게 해주십사고 부탁 했지만, 이 관원장은 석방이 되자 금방 요셉을 잊어버렸습니다. 그것도 2년도 더 넘게 말입니다. 이럴 때 이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옳으시다는 것을 말입니다. 많은 것들이 답답해 보이지만, 그 모든 것들은 나를 만드시고 다듬어 가시며 천국의 길, 옳은 길을 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그 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직 우리가 할 것은 감사뿐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도 감사의 찬미가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옳으신 하나님께서는 관계의 회복을 이루십니다. 요셉은 형들이 옷을 벗기고 팔아버렸던 그 날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국의 감옥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형들이 왜 그랬던가를 생각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성찰하였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형들을 위로하며 말합니다. “그러니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을 모시고, 형님들의 자식들을 돌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창세기 5021, 새번역)” 그 때 요셉은 56세 였습니다. 이 말 속에선 자신의 생을 돌아보며 성찰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생각해보면 요셉도 철없던 시절의 실수가 많았습니다. 아버지의 편애를 받으며 채색옷을 입고 뽐내고 다녔습니다. 작업복을 입고 양떼를 치고 있는 형들의 심정은 헤아리지 못하고 아버지 곁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형들의 잘못을 고자질까지 하던 철부지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편애를 받으면서 그 사랑 형들에게 나누어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요셉은 이것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형들의 아픔을 달래며 용서했고 화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옳으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내 영혼에 옳은 일을 행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의 장래에도 옳은 길로 인도하시며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서도 또한 그러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며, 감사의 찬양이 가득한 이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벧엘교회 김창운 담임목사 설교 (111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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