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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신(영혼의편지-108호)
관리자 2017-10-27 17:12:2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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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신

 

20171027(108)

 

 

 

애나는 자녀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래서 애나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의료진의 예상을 뒤엎고 건강한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자녀에게 완벽한 삶을 주려는 의욕이 지나쳐 그녀는 행복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에서 나온 과보호와 자녀의 삶을 시시콜콜 다 통제하려는 욕구가 그녀의 가정을 불행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애나의 큰 아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심각한 정서 문제를 보였고, 둘째 아이는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자녀에게 놀라운 삶을 주려는 그녀의 욕심이 오히려 자녀를 망쳤기 때문입니다.

애나는 우선적으로 이렇게 말했어야 했습니다. '우리 애들이 완벽하게 성공해서 행복해지기 바라는 내 마음은 이기적이야. 그 핵심은 내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려는 욕망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정말 안다면 나는 애들을 부족한 모습 그대로 수용할 수 있고 닦달하지 않을 거야. 애들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 더 큰 의미가 있다면 애들을 향한 내 사랑도 덜 이기적이고, 더 진실해질 거야.' 그렇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보다 자녀의 성공과 사랑이 애나의 자아상에 더 중요했고, 머리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마음의 가장 깊은 만족은 자녀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엄마, 제가 이렇게 잘된 것은 다 엄마 덕분이에요' 그러나 비참하게도 그녀는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자녀에게 인정받으려는 과도한 욕구가 오히려 심히 사랑하는 자녀를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애나는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시고, 자녀를 그분께 의탁하면서 실패를 허용하고, 그분의 사랑과 뜻 안에서 평안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행하실 수 있는 최악의 일 중 하나가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이라 썼습니다.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도록 허용하시는 게 왜 상상 가능한 최고의 형벌일까요? 우리 마음이 그 갈망을 우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새로 돈을 벌 방법과 새로 사들일 소유물에 대한 공상과 몽상을 일삼고, 자기보다 많이 가진 자들을 질시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돈의 종이 된 것입니다. 세상의 왕이나 상전을 섬기듯 우상에게 자기 영혼을 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삶의 중심이 되시면 돈이나 욕구는 왕위에서 밀려나 강등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은 당신에게 돈이나 욕구로부터 얻을 수 없는 놀라운 신분을 부여합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해 주실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는 노력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 곧 그분 안에서 내게 주어진 것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변화를 삶으로 옮겨야 합니다. 마음의 철저한 변화 없이 행동으로만 규율에 따르는 것은 잠시 동안의 피상적 변화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부요하신 분이로되 우리를 참으로 부요하게 하시려고 친히 가난해지신 그분이 우리 우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시도록 오늘도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러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89)'

 

-팀켈러, ‘내가 만든 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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