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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고(벧엘의편지-90호)
관리자 2017-08-17 16:45:06 5

/벧/엘/의/편/지/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고



2017년 8월 17일 (90호)


■ 오늘의 말씀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사도행전 5장 14절)/ 전체 본문: 사도행전 5장 1-16절
  
오늘 본문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 두렵습니다. 그만큼 설교 하는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저를 종으로 부르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말씀을 전해야 하는 책임을 공감하시며 순전히 말씀 앞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신 교회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물질을 나누며 모두가 넉넉하게 유무상통했던 일들은 그야말로 천국의 모형이었습니다. 그 중에 바나바라고 부르는 요셉은 성령의 감동으로 땅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도록 했습니다. 성령님의 감동이 자발적 희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들도 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팔아 교회에 바침으로 명성을 얻는 이 일이 부러웠습니다. 시작은 나도 소유를 팔아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목적을 두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 행동의 동기가 성령의 감동이 아니라, 자기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옵니까?
  첫째, 하나님을 속이게 합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유무상통과 자발적 희생은 결코 율법이 아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합니다. “이 땅이 네 것이었다. 얼마든지 소유한 채로 갖고 있어도 되었다. 그것을 팔았다면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그 재산을 쓸 수 있었다. 안 내어도 되었고 일부만 낸다고 말해도 되었다.” 그리고 중요한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지를 마음을 품게 되었느냐? 이것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 사탄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속일 수 있으리라는 마음을 품게 만듭니다. 사도 베드로가 지적하는 이 사람의 죄는 착복의 죄가 아니라, 위선의 죄였던 것입니다.
오늘 믿음의 사람들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로마서 3장 25절의 기록처럼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심으로 우리의 죄를 간과하신다’ 고 했으므로, 오늘도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정직한 양심으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속이게 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땅값은 이것이 전부입니다”고 말한 이유는, 자신의 명예와 명성의 욕망이었습니다. 분명 이 사람들은 자발적인 희생을 자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치기에는 아까웠습니다. 오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욕망의 모습을 정직하게 주목해보시겠습니까? 저도 물론이고 누구나 육신을 입고 있다면 칭찬 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고 박수 받고 싶습니다. 사탄은 그것을 부추깁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로 하여금 사람 앞에서 칭찬을 받고 박수 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자발적 희생의 헌금 전액> 이라는 허위를 남용하며 자신의 명성을 높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기억하실 것은 주님은 가난한 미망인의 두 푼의 헌금을 가장 귀히 보셨다는 사실입니다. 정직한 그 중심과 행동을 보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중심도 또 우리 예배와 헌신의 목표지점도 오로지 하나님만을 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사탄은 결정적으로 회개의 기회 또한 놓치게 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거룩한 교회 앞에 물질을 바쳤습니다. 거룩한 곳에서 그들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정으로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을 입고, 정직하고 온전한 물질로 주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기회를 놓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죽고 마는 비극적 종말을 맞고 맙니다. 요한1서 1장 9절에는 다음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정직하게 우리의 죄를 자백할 때 주님은  우리를 깨끗케 씻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의 멍에를 벗겨주시고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우리를 용서하시되 기쁨으로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신앙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있음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은 다시 깨어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더욱 새롭게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사탄은 아나니아 삽비라를 통해 교회를 흔들려 했으나, 성령께서는 이 일을 통해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성령님의 권능만을 받으며 말씀의 역사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16절 말씀에서 누가의 증언했습니다. 이제는 드디어 예루살렘 뿐 아니라, 예루살렘 부근의 사람들로 모여왔다고 말입니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음으로, 이 놀라운 역사가 성령님의 주장하심으로 오늘 저와 여러분, 우리 교회의 것이 될 것을 소망하며 축원합니다.


벧엘교회 김창운 담임목사 설교 (8월 1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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