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디지털목양 > 벧엘의 묵상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영혼의편지- 75호)
관리자 2017-06-23 14:49:17 3

//////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2017623(75)

 

얼마전 뉴스에 회자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후 그의 선행이 밝혀지면서 더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게 한 사람. 오뚜기 함태호 회장. 오늘은 그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함태호 회장은 기독인으로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6:3-4)”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주식회사 오뚜기를 이끌면서 세가지 일을 행했습니다.

첫째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5년간이나 계속되어 온 이 사업을 통해 4천여 명이 되는 심장병 어린이들은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아들 함영준 회장을 통해 오뚜기는 매월 20명의 아이들에게 심장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후원한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삶에 대해 격려하는 어른으로서의 인간미를 보여 주었습니다. 2016년 그가 사망하자 도움을 받았던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이 빈소를 찾아가 추모편지를 보내고 그 아들 함영준 회장이 아버지의 유지대로 그 아이들을 새롭게 격려하는 모습은 진정한 기업인의 참 모습으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둘째, 그는 직장에 대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오뚜기는 함태호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비정규직 없는 사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식사원 1800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국내 10대 식품기업 중에서 비정규직이 단 한명도 없는 회사는 오뚜기가 유일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직장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봉이나 복리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오뚜기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과 학술상 수여 사업도 실현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600여명에게 4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숨을 거두기 며칠 전에도 오뚜기재단에 1000억을 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오뚜기 학술상을 만들어서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연구자들에게 상금을 주고 있습니다. 식품분야의 노벨상처럼 학자들이 식품관련 연구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상이라고 합니다.

셋째, 그는 정직에 대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오뚜기의 모범적인 납세사례는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함태호 회장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 함영준 회장이 3000억의 주식을 상속 받았습니다. 그 때 함영준 회장은 절반인 1500억 원대의 상속세를 편법 없이 그대로 다 내었습니다. 이 정직한 세금납부는 소비자들에게 오뚜기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 오뚜기는 라면 분야 2위 업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함태호 회장의 모든 선행과 실천은 드러나지 않도록 힘썼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기업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성도로서 갖춰야 할 지혜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준 것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기업을 통해 보여준 것은 청부(淸富, 깨끗한 부자)였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아닐까요?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3-4)”

 

-'오뚜기 함태호 회장'기사정리요약-


       
성령께서 세우신 교회(벧엘의편지- 76호) 관리자 2017.06.29
성령께서 베드로를 통해 증거하시다(벧엘의편지-74호) 관리자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