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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영혼의편지- 73호)
관리자 2017-06-16 14:18:0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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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2017618(73)

보스턴의 한 보호소에 앤(Ann)이란 소녀가 있었습니다.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 앤은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이 죽자 충격으로 정신 분열이 왔고 눈까지 멀었습니다. 앤은 절망했습니다.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결국 회복 불능 판정을 받고 정신병동 지하 독방에 수용되었습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에 집중하기보다 그냥 앤의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결같이 끊임없이 사랑을 쏟았지만 앤은 담벼락과 같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로라가 준비해 준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앤이 변화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는 앤에게 전해준 초콜릿 접시에서 초콜릿이 하나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로라는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더 마음을 다해 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앤은 독방 창살을 통해 조금씩 반응을 보였고 정신이 온전해진 사람처럼 이야기하는 빈도수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뒤 앤은 치료종결 판정을 받았습니다.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도 찾았습니다.

그 후, 앤을 정성껏 돌보던 로라가 세상을 떠났지만, 앤은 로라가 오랫동안 기도하며 남겨준 마음의 눈으로 그 상황도 이겨냈습니다. 마침내 앤은 최우등생으로 학교를 졸업했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앤은 신문기사에서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자리라고 확신했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볼 사람 구함!" 앤은 그 아이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요."

앤은 사랑으로 그 아이를 20세기 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워냈습니다. 그 아이가 '헬렌 켈러'이고, 그 선생님이 앤 설리번(Ann Sullivan)입니다. 로라는 앤과 함께 있어주고 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앤을 사회로 돌아오게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앤도 48년 동안 헬렌을 위해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헬렌이 하버드대학에 다닐 때는 헬렌과 모든 수업에 함께 하면서 그녀의 손에 강의내용을 적어주었습니다. 헬렌은 말합니다. "항상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앤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으면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볼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설리번 선생님을 보고 싶어요."

진심으로 전하는 사랑을 받은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사랑을 받은 우리 역시 그러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사랑을 온전하게 전할 때 십자가 사랑의 기적이 이 땅에 넘치게 될 테니까요.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8:39)”

 

-‘헬렌켈러와 앨 설리반정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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