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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벧엘의편지- 54호)
관리자 2017-04-13 15:35:3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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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

 

2017413(54)

 

오늘의 말씀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마가복음 117)/ 전체 본문: 누가복음 1929-40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근처에 당도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제자 두 사람에게 맞은 편 마을로 가서 나귀새끼를 풀어서 오라. 만일 누군가 어찌해서 이 나귀를 푸는 거요라고 물으면,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나귀 새끼를 가지고 왔고 주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문에 들어 가셨습니다. 군중들은 환호했고, 말이 아닌 새끼 나귀를 타신 예수님은 환호속에서 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보기에도 애매한 이 광경은 분명 모순된 부분이 있지만, 신비로운 세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누가복음 22:42).” 다가오는 고난의 시간과, 고통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는 예수님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둘째, 평화의 주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38절의 말씀을 보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라고 하는 제자들의 노래가 실려 있습니다. 정치적인 지상의 메시야를 기대하던 제자들은 주님의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 환호하며 영접하는 저들 또한 주님을 온전히 알지 못합니다. 오늘의 환호가 며칠 뒤에는 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라고 외치는 것을 보게 되니 말입니다.

여기에 인간 본연의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칭의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연약한 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진정한 평화는 예수님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계속해서 주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승리의 왕으로 오신 주님 이십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이기시고 모든 것을 해결하시며, 우리와 역사의 질문들을 해답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종려주일의 행진은 모든 것들을 이기시고 승리의 왕으로 오시는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의 성취를 선포하는 시위입니다. 주님께서 메시야로 오셨다는 선포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모든 인생과 역사를 품은 승리의 행진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주님의 그 큰 사랑에 비하면 비할 수 없이 작고 모순된 우리의 인생이지만, 그 모든 것을 품으시고 세상 모든 죄악을 무찌르시며 승리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영접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주님의 마음에 합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니다.

 


벧엘교회 김창운 담임목사 주일설교 (49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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